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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정보산업진흥원의 '조선해양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SW융합클러스터 2.0'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2014년 지역산업 고부가 가치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 7개 거점 지역 특화산업 1단계사업 추진 이후 2019년부터 플랫폼 강화 2개 지역(부산·인천)과 특화산업 3개 지역(울산·경남·충남)을 신규 지원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016년부터 진행 중인 대규모 R&D 사업인 'ICT융합 Industry4.0s(조선해양)', 기재부 심의 통과로 국비 확보 전망이 높은 '스마트 전기추진선박 실증사업' 및 '자율운항선박 시운전센터' 사업 등 미래 선박 핵심기술 상용화 가능사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SW융합을 통한 기술 첨단화와 주력산업 고도화를 주력할 계획이다. '조선해양 SW융합클러스터'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5년 동안 사업비 195억(국비 94·시비 101)이 투입돼 울산을 중심으로 조선해양산업과 SW융합을 통한 기술 첨단화와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해 추진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 △조선해양 SW융합생태계 조성 △KOLAS(한국인정기구) 인증기관 등록 및 지원 △조선해양 특화(자율운항 스마트선박) 상용화 기술 기업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울산ICT교육센터 설립 및 운영 △조선해양 규제 샌드박스 지원체계 구축 및 Help Desk 운영 △기업지원 활성화 및 판로개척 사업 등으로 기존 사업들과 미래 추진 예정 사업들이 융합적으로 연계해 조선해양기자재 수출증대, SW융합 첨단 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가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해당 사업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총괄 주관하고, 조선해양ICT융합협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참여기관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혁신기관들과 조선해양기자재기업 및 지역 SW 중소기업들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사업의 경제적 효과로는 생산 유발효과 304억, 부가가치 유발효과 165억, 취업유발효과 3,695명으로 추산되며 전국 조선해양기자재기업 및 ICT기업 참여로 국내·외 기업들의 울산지역에 비즈니스 확장을 유도, 글로벌 강소기업 유치와 육성도 기대된다. 또 대기업 중심 수직적 생태계 개선을 위해 조선해양기자재의 각종 국제인증 획득 지원과 조선해양 규제 샌드박스 정책 활용 지원을 통해 중소기자재기업의 기업 및 제품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다. 지역이 보유한 혁신 자원(이전공공기관·조선해양 협력기관·민간주도 포럼 등)과의 글로벌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SW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도 강화한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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