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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개별주택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0.7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도내 18개 전 시·군 개별주택 40만5,345채(단독 30만9,332채, 다가구 3만5,939채, 주상용 등 5만9,812채)에 대한 공시가격을 30일 결정·고시했다.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0.71% 상승했으나 역대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주택가격은 공동주택과의 현실화율 격차를 해소하려고 매년 상향 조정했으나 올해는 지역 경기침체 영향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시·군 중 밀양시가 5.26%로 가장 높았고 사천시 4.91%, 남해군 4.69%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거제시는 -4.09%로 상승률이 최저였고 창원시 -3.87%, 통영시 1.30% 순이다.

수년째 가장 비싼 집으로 기록된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283㎡ 규모 주택은 지난해보다 3,000만원 오른 23억원을 기록해 올해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는 도내 공동주택 78만9,271채에 대한 가격을 결정·공시했다.

도내 공동주택은 지난해보다 -6.69% 하락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5.24%다. 최고가는 김해시 부원동 244.81㎡ 규모 아파트로 7억4,100만원이다.

개별주택 가격은 각 시·군 홈페이지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공동주택 가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각각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 관계인은 이달 30일까지 개별주택가격은 소재지 시·군에, 공동주택가격은 소재지 시·군과 한국감정원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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