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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30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9년 1분기 당기순이익 1,771억 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1/4분기(2,073억 원) 대비 302억 원(14.6%) 감소한 실적이나, 지난해 일회성요인(대출채권매각익 등)을 제외하면 경상적인 수준을 초과하는 양호한 실적이다.

1분기 경영 목표인 약 1,4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 된다면 연간 당기순이익 목표인 6,000억 원도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1,131억 원, 625억 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BNK캐피탈 154억 원, BNK투자증권 70억 원, BNK저축은행 57억 원 등 비은행부문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BNK금융지주 명형국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1분기를 지나면서 그룹의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점차 해소되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국내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는 등 경기 둔화 예상되는 상황에서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경영합리화 관점의 그룹 경영방향 점검을 통해 금년도 그룹 당기순이익 목표 6,000억 원을 달성하고, 시장친화적인 배당정책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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