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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당 이의립 선생의 철 문화 관련 업적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울산쇠부리축제추진위원회는 '제15회 울산쇠부리축제' 학술심포지엄 '구충당 이의립 선생과 울산쇠부리'를 오는 4일 오후 2시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조선 중기 달천철장을 재발견해 무쇠 제조법을 발명한 조선의 철강왕 구충당 이의립의 삶과 가계, 철 문화에 관련된 선생의 업적을 살펴보는 자리다.
제1발표인 '구충당 이의립의 가계와 생애'는 경주이씨 교감총파 대종회 이영태 이사가, 제2발표 '구충당 문집의 내용과 사료적 의미'는 문화체육관광부 서성호 학예연구관이 맡는다.


제3발표 '구충당 이의립의 쇠부리기술-토철제련법'은 신라문화유산연구원 김권일 선임연구원이 발제한다.
장성운 울주문화원 이사, 홍영의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 신상용 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각각 참여한다. 종합토론은 한국중세고고학회 정의도 회장이 좌장으로 나선다.


추진위 관계자는 "2012년부터 매년 축제를 기념하고 쇠부리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학술심포지엄을 열고 있다"며 "올해는 구충당 이의립 선생의 무쇠제조법인 울산쇠부리 제철기술 복원사업을 추진해 축제 기간 실험과정을 공개한다. 국내 최초로 석축으로 쌓은 울산쇠부리가마를 축조해 울산쇠부리 제철기술 복원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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