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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8일 박물관과 북정동 고분군 일대에서 '2019 달빛고분야행'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야행은 양산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 색다른 분위기를 시민들과 함께 향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야로' '야화' '야경' 등 6가지 다채로운 역사 콘텐츠를 결합한 특색 있는 행사이다.

1부 야설(夜說)에서는 우쿨렐레, 버스킹밴드, 댄스, 퓨전국악, 마술사의 공연 등 온 가족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야화(夜畵)와 야시(夜市)에서는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박물관 로비에서는 발달장애 아동작품 전시와 함께 다식나누기 행사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특히 이번행사는 새롭게 선보이는 보름달 브로치, 금관, 전통 등, 야광 팔찌 등의 만들기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태극기 모양 목판 찍기 및 김구 필서 체험하기, 태극기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야사(夜史)로 진행된다.

삽량읍성과 독립 운동가들의 사진을 배경으로 삽량시대의 귀족 복식과 3·1운동 복식을 입고 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2부 야행(夜行)에서는 체험부스에서 만든 전통 등을 들고 보름달이 비치는 고분에서의 정취를 깜짝 공연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삽량의 역사를 간직한 고분의 낭만과 만월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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