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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는 8일 제31차 IAPH 국제항만 총회가 열리고 있는 중국 광저우 바이연 컨벤션에서 광저우 항만과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목적으로 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울산항만공사는 8일 제31차 IAPH 국제항만 총회가 열리고 있는 중국 광저우 바이연 컨벤션에서 광저우 항만과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목적으로 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는 8일 광저우 항만과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목적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31차 IAPH(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orts&Harbours·국제항만협회) 세계 총회가 열리고 있는 중국 광저우 바이연 컨벤션에서 진행됐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 참가해 울산항을 홍보하고 전 세계 주요 항만관계자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양측은 합의서에서 △항만물류 및 산업 분야의 협력 △항만전문가 및 항만운영 관련 인재교류와 협력 촉진 △항만분야 최신 동향 교류 △그린포트 개발 추진 등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서에서 항만환경보호, 에너지 절약, 배출가스 저감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현재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의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디젤 예선의 친환경 LNG연료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친환경 선박에 대한 인센티브도 시행하고 있다. 

광저우 항만 역시 안전시설 건설 추진, 청정에너지(LNG) 이용, 분진오염 리모델링, 가스 회수 사업 등을 202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 부문의 모범사례를 교환하고 각 항만이 협력할 수 있는 부문에 대한 방안을 향후 도출해 적극적인 친환경 항만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IAPH 총회 참석을 통해 울산항만공사의 역점 사업에 대한 홍보하고 관심 항만과 기업에 대한 잠재적인 수요를 가늠하여 향후 타깃 마케팅에 대한 방안마련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IAPH(국제항만협회)는 각종 재해 방지 및 저개발국 항만건설을 촉진하고 항만운영 방향 등을 공유하기 위한 항만 관계자 국제단체로 1955년 발족되어 90개국 230개 정회원, 100여 개 단체가 준회원이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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