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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부북면행정복지센터는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kg) 44포를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오전 익명의 기부자가 밀양 탑마트로 부터 구매한 백미 44포를 밀양시 부북면 행정복지센터로 배달됐다.
지난 7일 오전 익명의 기부자가 밀양 탑마트로 부터 구매한 백미 44포를 밀양시 부북면 행정복지센터로 배달됐다.

 


익명의 기부자는 삼문동 탑마트를 방문해 '밀양시 부북면에 백미(10kg) 44포를 배달, 어려운 세대에 전달되도록 해달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선행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본인의 인적사항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김태성 부북면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드러나지 않게 사랑을 베풀어 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고마움을 전하며 기탁자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백미를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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