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주변 선거 온라인 투표가 답이다
생활주변 선거 온라인 투표가 답이다
  • 울산신문
  • 승인 2019.05.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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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희 북구선관위 홍보주무관

요즘 보통의 셀러리맨들은 하루 아홉 시간에 육박하는 노동시간과 출퇴근 시간을 합치면 열 시간 남짓 근무 직장생활을 하는 셈이다.  8시간의 수면시간을 빼면 겨우 여섯 시간 정도의 여유시간이 남는다. 그마저 야근이나 회식이 끼어들면 없어지는 날이 많다.

글쓴이 또한 근무일에 은행용무 등 개인적인 일을 보기 위해 금쪽같은 휴가를 써야하는 입장으로서, 솔직히 삶이 참 팍팍하다고 느낀다. 누구는 주말만 바라보고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남는 시간이 없다. 그런 까닭에 국가나 지자체의 지도자를 뽑는 공직선거 외에 우리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생활선거의 참여율이 매우 저조하고 어떤 경우는 투표율이 낮아 '선거'라 하기도 무색한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 선거의 결과로 선출된 대표자의 대표성도 당연히  떨어 질 수 밖에 없다.


그 하나의 예가 아파트 동 대표 선거이다. 과연 동 대표 선거를 위해 시간을 내어 투표소까지 가서 투표에 참여하고 올 만큼의 여유가 우리 현대인의 삶에는 존재할까? 그런데 금쪽 같은 여가시간을 거의 낭비하지 않고도 투표에 참여하는 방법이 있다. 휴대폰 메시지로 수신된 링크를 타고 손가락 몇 번만 움직이면 되는 '온라인투표' 시스템이 바로 그것이다. 온라인투표는 핸드폰이나 컴퓨터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할 수 있으며, 투표 방법도 쉽다.


스마트폰으로 하는 투표는 수신된 링크를 통해 후보의 공약 등을 살펴본 뒤 투표할 수 있다. 만약 2G폰이라도 문자메시지에 답하는 방식으로 투표가 가능하다.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라면 수신된 투표 페이지로 들어가 같은 방식으로 후보선택 후 '제출'이면 끝이다. 온라인투표의 큰 장점이 위에서 언급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투표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는 것이고, 보너스로 개표과정에서도 이익이 있다. 공직선거의 개표방송을 본 사람이라면 개표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됨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선거인이 소수인 아파트선거는 공직선거 만큼은 아니겠지만 온라인투표는 개표에 소요되는 시간이 아예 없다. 투표종료와 동시에 그 결과가 나오므로 시간과 돈을 들여 힘들게 개표할 일도 없다. 온라인투표에 보안을 걱정하는 사람이 당연히 있을 것이다. 선거인이 직접 투표소를 방문하여 신분확인을 거치는 현장투표에 비해, 온라인투표의 특성상 대리투표의 위험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 점은 운영기관 측에서 정한 개인정보 혹은 식별정보를 암호처럼 입력하게 함으로써 문제가 없다.


그리고 투표시스템 조작의 위험도 최근 첨단 기술인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하여 잡아내도록 설계돼 있어 안심하고 투표를 할 수 있다. 아파트 선거인 뿐만 아니라 선거관리측도 시간과 돈의 지출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실제로 온라인투표 서비스를 이용한 아파트들은 공직선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60~70%의 높은 투표율을 보인다.


한 번 온라인투표를 경험한 아파트의 재신청률은 매우 높다.  한 번 해보면 온라인투표가 얼마나 편하고 정확한지 알게 될 것이다. 이렇게 편리한 온라인투표는 선관위 홈페이지(http://www.kvoting.go.kr)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혹시나 절차가 복잡해 망설여진다면 선거관리위원회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의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 담당이 여러분을 돕기 위해 대기 중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 민간선거 모두를 위해 양팔을 활짝 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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