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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물질 누출 사고 발생 등 재난 위기 상황에서 오염된 공기를 차단해 안전을 보장해 주는 민간 방재시설인 '공기안전대피소'가 울주군 서생면에 들어섰다. 재단법인 한국공기안전원은 '공기가 안전한 공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전인근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한 공기안전대피소를 울주군 서생면 송리4길 6-10에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기안전대피소는 원자력 사고 시 각 층마다 설치된 방사능 입자 및 가스리기 등 고성능 공기정화시스템을 갖춘 민간대피시설로 원자력 시설과 군사시설에서 사용되는 헤파필터 여과 성능시험과 필터 효율시험을 통과했다고 한국공기안전원은 설명했다. 공기안전대피소는 재실자들을 위해 극초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공기안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이 설치돼 있으며, 수면실과 세미나실, 샤워실 등 구비 돼 숙식이 가능하다.
 전우수기자 usjws@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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