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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고품격 공연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피아니스트부터 첼리스트, 바이올리니스트에 이르기까지 실력 있는 연주자와 교향악단이 펼치는 아름다운 선율의 무대를 만나보자.

첼리스트 심준호 '하우스 콘서트'
# 울주문예회관서 29일 피아니스트 김재원 합동 무대
울주문화예술회관의 '하우스 콘서트'가 오는 29일 오후 8시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하우스콘서트는 첼리스트 심준호와 피아니스트 김재원의 무대로 꾸민다.
심준호는 서울시향 수석 첼리스트,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클럽M의 멤버이자 솔리스트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연주자다. 예원학교, 서울예고 수석 입학,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노르웨이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했으며, 2010년 쥬네스 뮤지컬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해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급부상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마누엘 데 파아의 스페인 민요 모음곡, 멘델스존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2번 D장조, Op.58, 피아졸라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그랑 탱고 등을 들려준다. 입장료 전석 1만원. 문의 052-229-9500.

지성호 협연 '마스터피스 시리즈'
# 울산시립교향악단 24일 정기연주회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제205회 정기연주 '마스터피스 시리즈' 공연이 오는 24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지성호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공연은 고난도의 기교가 요구되는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오리엔트 정취와 단순하고도 호소력 짙은 선율미로 작곡가의 3대 관현악곡이라 불리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등을 선사한다. 또한 이날 연주에서는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의 악장으로 활동 중인 '레프 클리치코프'가 객원악장으로 출연해 수준 높은 연주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료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 A석 1만원. 문의 052-275-9623~8.

선우예권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 현대예술관 내일 오후 8시 '리사이틀'
오는 16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공연이 열린다.
 선우예권은 세계 4대 콩쿠르로 꼽히는 미국의 '반 클라이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실력파 연주자다.
 이번 리사이틀은 음악가 '클라라 슈만'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로베르트 슈만'의 음악적 동지이자 연인이었던 '클라라 슈만'을 비롯해 '요하네스 브람스' 작품 등으로 채운다.
 작곡가로도 탁월했던 클라라 슈만의 '노투르노', 클라라와의 사랑에 대한 반대 속에 괴로워하던 로베르트 슈만의 '환상곡', 브람스가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 3번'을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 R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문의 1522-3331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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