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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동구 방어진항에서 추락한 차량의 탑승자를 구조한 공로로 민간인 1명, 경찰관 등 3명에게 각 감사장 및 표창을 14일 수여했다고 밝혔다.

 

 

울산해양경찰서는 동구 방어진항에서 추락한 차량의 탑승자를 구조한 공로로 민간인 1명, 경찰관 등 3명에게 각 감사장 및 표창을 14일 수여했다
울산해양경찰서는 동구 방어진항에서 추락한 차량의 탑승자를 구조한 공로로 민간인 1명, 경찰관 등 3명에게 각 감사장 및 표창을 14일 수여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5월 13일 오후 1시 3분경 울산 동구 방어진항 수협위판장앞에서 굉음과 함께 차량이 바다로 빠지는 장면을 목격한 김부근(56·동구 거주)씨가 차량 안에 있던 정씨(62)를 신속히 밖으로 끌어내고, 고은(28)경장 등 방어진해경파출소 소속 경찰관 2명이 해상에서 즉시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하면서 귀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이 자리에서 김부근씨는 "잠시 망설였지만 운전자를 구해야겠다는 생각만으로 뛰어들었다"며 "운전자가 의식을 찾아 정말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은 경장은 "당시 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입엔 거품을 물고 있어 일단 살려야 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저뿐만 아니라 모든 해경이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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