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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정원내 십리대숲에 조성된 하늘과 맞닿은 첫길,  '은하수 길'이 연인들의 만남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은하수 길'은 울산시가 지난 2017년 태화강 십리대숲의 야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만든 야간 산책로다.

십리대숲 안 산책로에 다양한 빛을 내는 엘이디(LED) 경관 조명을 설치해 마치 한 폭의 은하수를 연상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태화강지방정원 내 십리대숲에 조성된 하늘과 맞닿은 첫길 '은하수 길'이 연인들의 만남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태화강지방정원 내 십리대숲에 조성된 하늘과 맞닿은 첫길 '은하수 길'이 연인들의 만남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처음 100m 구간에 설치된 은하수길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빠르게 전국 각지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지역 대표적 만남 장소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관광버스를 타고 울산을 찾는 대표 명소로 탈바꿈을 하고 있다.


은하수길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모으자 울산시는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2억 7,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100m구간에서 400m로 대대적 확장 공사를 실시해 지난 9일 완료했다.

운영시간도 밤 10시에서 밤 11시로 1시간 연장 운영해 울산을 찾는 방문객들에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은하수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져 젊은 층 연인들의 만남 장소로 널리 알려지면서 관광객 증가로 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십리대숲을 찾는 방문객들의 쉼터 제공을 위해 최근 테마형 죽림욕장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지속적인 정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울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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