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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이 반구동 주민들의 답답한 속내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찾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구는 16일 반구1동 새마을금고 본점 2층 회의실과 주요 민원 현장 등지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지역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현장 속으로'를 운영했다.

박 중구청장은 이날 화합로와 학성교 인근, 울산중앙여자고등학교 인근과 현대타워아파트 인근, 신동아파밀리에 등지를 방문해 현장에서 주민 불편사항을 확인했다.

이어 반구1동 새마을금고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주민들과 만나 불편·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긴 횡단보도 대기시간 탓에 무단횡단이 자주 발생해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화합로 도로변 펜스 설치와 미관을 해치고 있는 학성교의 환경정비를 요구했다. 또 옛날식 보도블럭이 울퉁불퉁 깔려있는 반구사거리 인도 상태 개선, 사거리 방지턱 정비, 정체지역 일방통행 도로 지정, 행정복지센터 신축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 중구청장은 주민들과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눈 뒤 해당 민원들에 대해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거쳐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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