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는 울산 울주군 온양읍 대운상대길 225-92 일원에 추진된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 조성이 마무리돼 오는 21일 본격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은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인 산림휴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양산국유림관리소에서 2015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49억원을 들여 25ha부지에 조성한 경상남도 제1의 국립산림복지시설이다.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 개장으로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역 국민들에게 휴식, 휴양, 산림치유, 체험 등 산림휴양서비스 제공으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주요시설로는 나눔힐링센터(세미나실, 건강측정실, 온열치유실), 치유숲길(1.8㎞), 물치유욕장, 음이온명상터 등으로 구성됐다.
치유의 숲에서는 숲의 경관, 소리, 음이온, 피톤치드 등 다양한 산림치유 자원을 통해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울산 공단지역 근로자 및 인근 주민들을 위한 호흡기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비롯한 대상자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치유의 숲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위탁받아 관리하며 이용문의는 전화 052-255-9800 또는 블로그 (https://blog.naver.com/fowi9800) 로 가능하다.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등으로 호흡에 대한 걱정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숲에서 맑은 공기와 정신적 쉼터를 제공,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숲의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l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