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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물적분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가 16일 부분파업을 벌이며 반대투쟁하고 있다. 사측은 노조의 파업이 불법인 만큼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 조합원 대상으로 4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하루 4시간 부분파업을 이어간다. 또 오는 22일에는 전체 조합원 8시간 파업으로 강도를 높여 서울지역에서 항의시위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불법파업 참가자들은 사규에 따라 엄정 대응하고 불법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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