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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은 지난 17일 새벽 카프로 울산공장 입구에서 이 대학원 '안전문화 확산 연구회' 연구위원 10여 명과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캠페인을 벌였다.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은 지난 17일 새벽 카프로 울산공장 입구에서 이 대학원 '안전문화 확산 연구회' 연구위원 10여 명과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캠페인을 벌였다.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원장 박주철 산업경영공학부 교수)은 지난 17일 새벽 카프로 울산공장 입구에서 이 대학원 '안전문화 확산 연구회' 연구위원 10여명과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캠페인을 벌였다.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은 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하는 '2019년도 안전문화 확산 공모사업'중 '안전의식 고취 및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프로젝트'가 선정돼 현재 1년간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은 산업재해 취약계층인 중소협력업체와 모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한 안전환경 개선 및 안전의식 고취 활동으로 사망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카프로 울산공장은 정기보수 기간을 맞아 크레인 등 각종 중장비와 400여 명의 협력업체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어 원청 및 하청업체간의 상생협력과 안전관리 유지가 중요한 상황이다. 안전캠페인을 주관한 박종훈 초빙교수는 "중소협력업체는 안전보건 투자 여력 및 정보가 부족해 자체노력 만으로 재해예방의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안전점검 진단 및 지도 활동을 통한 위험성평가 지원, 안전 관련 전문지식 및 현장경험을 전수하여 안전에 대한 인식제고와 안전보건 책임의식 강화로 사고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훈하 카프로 공장장은 "특히 위험요소가 많은 화학공장에서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습관이 정착되지 않는 한 사고는 언제든지 발생될 수 있다"면서 "안전한 행동이 반복 행동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안전습관이 형성되고 안전문화가 정착될 때 비로소 우리가 바라는 사고 없는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 전문가, 정부부처, 기업체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가하는 '안전 CEO 포럼' 개최를 비롯해 사망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안전세미나 2회,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줄이고 안전문화 전파를 위한 안전캠페인 3회, 협력업체 경영자 안전마인드 함양 및 현장 위험성평가 지원(6개사, 5회) 세부사업 등으로 이어진다. 

홍보위원장인 이동구 박사는 "안전한 일터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안전문화 정착은 스스로 안전을 지키려는 습관화(생활화)가 최우선"이라고 언급하며 생활 속 안전의식강화를 당부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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