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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춘만 作 '다대동'
조춘만 作 '다대동'

 

산업현장을 담아내는 용접공 출신의 사진가 조춘만 씨가 이색적인 전시를 선보인다.
 조춘만 작가는 오는 8월 7일까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고은사진미술관에서 '부산 프로젝트- 2019 인더스트리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 작가는 울산에 살며 울산뿐만 아니라 여수, 광양 등 중공업 현장을 찾아 그만의 시선으로 중공업 광경을 찍는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그가 참여한 '부산 프로젝트'는 지방 최초 사진전문미술관인 부산 고은사진미술관의 연례기획으로 부산의 여러 면모를 새로운 시선으로 담으려는 시도다.


 조 작가는 거대한 크레인, 롤러에 담긴 고무벨트 등 부산의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작품을 촬영했다.
 이전까진 중공업기계의 생성과 생존을 다뤘다면 이번에는 개별적인 기계와 그 기계들이 운용되는 모습을 다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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