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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87.7%, 적정설치율이 85.9%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2018년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평균 설치율은 80.2%, 적정설치율은 74.8%이며, 울산시 설치율은 85.1%, 적정설치율은 82.0%이다.

2018년 조사는 남구 관내 1998년 이후 신축·증축·용도변경 등 건축행위가 발생한 건축물 및 공원, 공공건물 등을 1,610개소가 전수조사 해당 시설이나 휴·폐업, 철거 등을 제외한 1,415개소를 최종 설치대상으로 설치현황을 조사했다. 설치 확인 편의시설 항목은 장애인 주차구역, 주출입구, 승강기, 화장실 등으로 23종이다.

남구는 2019년 6월부터 우체국, 보건소, 파출소 등 전국 평균보다 설치율이 낮은 소규모 공공시설 및 편의시설 설치율이 50% 미만의 건축물 등 총 93개소를 집중관리대상으로 지정해 편의시설 설치를 시정 권고해 이행여부를 점검키로 했으며, 순차적으로 그 외 편의시설 설치 부적정 건축물을 대상으로 적정 설치를 계도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행복남구가 앞 장 서서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 후속조치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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