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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19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중구는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최근 '2019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9월 말까지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부서 및 기관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시설물 안전관리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 지역은 지난 2016년 24차례의 폭염이 발생한 이후 2017년 26일, 지난해 폭염주의보 14일, 폭염경보 25일 등 전체 39차례의 폭염이 발생하는 등 매년 폭염일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평년 여름철 평균기온인 23.6℃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폭염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구 △폭염대응 전담 TF팀 구성과 상황관리체계 구축 △무더위쉼터 지정·운영과 점검 △폭염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도우미 운영 △폭염 피해예방을 위한 도로변 살수작업 실시 △폭염 피해예방 홍보와 캠페인 추진계획 등의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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