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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울산 북구 효문동 일원 전봇대의 통신 케이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13시55분께 인근에 있는 산을 하산하던 한 등산객이 임도 옆 전봇대에 설치된 통신 3사(KT, LG, SK)케이블에서 불꽃이 튀고,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후 14시 11분께 한국전력공사는 전원 공급을 차단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시각이 낮이고, 차량 통행이 많은 임도 옆이라는 점과 발화 지점이 전신주 지면에서 2.5m 높이에 위치한 통신케이블이 훼손됐다는 점 등을 보아 방화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정혜원기자 usj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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