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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는 21일 이수진 최고위원과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당에서 지역노동계와 간담회를 갖고 노동현안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는 21일 이수진 최고위원과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당에서 지역노동계와 간담회를 갖고 노동현안을 논의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투어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가 21일 첫 방문지로 울산을 선택했다.

민주당 전국노동위는 이날 지역 노동계와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따른 물적분할 문제로 사측과 갈등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노조를 방문,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오후 민주당 울산시당 민주홀에서 열린 '2020 총선 승리를 위한 전국노동위원회 전국순회간담회'에는 이수진 최고위원과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 정해덕 전국노동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시당에선 황보상준 울산 노동위원장겸 동구지역위원회 위원장, 박향로 중구지역위원장, 정병문 남구을지역위원장, 백기태 미포산단 노조협의회 의장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이수진 최고위원과 노동위원 등은 시당 간담회에 이어 울산의 뜨거운 현안인 현대중공업 물적분할과 관련, 현대중공업 노조 방문해 박근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김형균 정책기획실장 등과 현 상황을 논의했다.
이 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울산은 노동자들의 도시이며, 그 만큼 많이 어려운 현장의 상황들이 존재하는 도시이다"면서 "그동안 노동자들이 누구보다 열심히 일을 해서 가족들과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했고, 성실하게 다음 세대를 키워가며 대한민국의 중산층 서민으로서 역할을 잘 해내주셨지만 최근 여러 가지 문제로 고통이 있으셨리라 생각한다"고 위로했다.

그는 이어 "지난 당 지도부 전국 순회 때 지역에서 필요한 우선 요청사항에 대해 예결위 위원장, 정책위의장 등이 메모를 해갔고 숙지한 내용대로 각 관계기관과 요청,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언제든지 울산에서 요청하면 중앙당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며 노동자의 도시에서, 노동자의 마음으로, 노동자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마음을 합한다면 울산의 소망을 반드시 이룰 수 있을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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