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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울산지회가 6월 1일부터 2일까지 태화강대공원 느티나무광장 일대에서 '제15회 민족예술제 울산도깨비난장'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울산지회가 6월 1일부터 2일까지 태화강대공원 느티나무광장 일대에서 '제15회 민족예술제 울산도깨비난장'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공연 모습.

 

도심 속 공원에서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울산지회(이사장 박경열)는 '제15회 민족예술제 울산도깨비난장'을 6월 1일부터 2일까지 태화강지방정원 느티나무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번째를 맞이하는 '도깨비난장'은 울산민예총 산하 분과위원회들이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해마다 열고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울산도깨비, 예술로 꿈꾸다-3·1운동 100주년 기념'을 주제로 초청공연과 영화상영,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6월 1일 오후 3시 난장마당에서는 아마추어 예술인들의 '뽐내기마당'이 열린다. 오후 7시에는 '100년의 함성, 그 함성 너머'를 슬로건으로 개막식과 주제공연을 선보인다. 주제공연에는 울산에서 활동 중인 '울산여성합창단' 등을 비롯해 시민 120여명이 참여해 화합의 합창 무대를 펼친다.  


 이날 난장마당에서는 오후 5시 30분 초청공연으로 목포 극단 '갯돌'이 마당극 공연을 선사하고, 오후 7시부터는 영화상영을 진행한다. 영화 상영 후에는 시와 영상이 함께하는 '시굿'이 이어진다. 


 행사 둘째 날인 6월 2일 오후 4시 30분부터는 초청공연 달리농악과 국악콘서트 '아리랑 판타지' 등이 열린다.


 오후 5시 30분 난장마당에서는 음악콘서트 '소풍나온 노래' 무대와 그림자극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가 마련된다. 오후 8시 10분부터는 퍼레이드 '바투카타'를 진행하고, 행사의 마지막은 오후 8시 30분 폐막식 '춤파니아 다시 100년'을 통해 장식한다.


 폐막식 기념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춤과 음악의 협연으로 하나가 되는 난장 퍼포먼스로 축제 참가자들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장을 펼친다.


 이 외에도 올해 신설된 '뮤직갤러리마당'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마술, 코믹 마임쇼, 벌룬쇼, 노래숲 살롱 등을 마련해 예술과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울산민예총 박경열 이사장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예술인들은 모여 서로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장이 되고 시민들은 편안히 와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 많은 애정을 갖고 도깨비 난장을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52-296-4683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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