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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푸른가시 연극 '아비' 공연 모습.
극단 푸른가시 연극 '아비' 공연 모습.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연극공연이 열린다.
극단 푸른가시(대표 전우수)는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중구 문화의 전당 함월홀에서 연극 '아비'(김광탁 작, 전우수 연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중구문화의전당의 공연장상주단체로 선정된 극단 푸른가시의 올해 첫 상주단체 프로그램 공연작품이자 114번째 정기공연이다.
'아비'는 명사 '아버지'의 낮춤말이다. 연극 '아비'는 그러한 '아버지'의 낮춤과 업신여김을 풍자하며, 돈이 최고라는 세태 풍조를 비아냥거린다.


극은 죽음을 인지한 아버지가 자신이 힘들게 모아온 전 재산을 고향에 있는 재단에 넘기기로 결심하고 3남매를 소집하면서 벌어지는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전우수 연출가는 "연극 '아비'는 돈을 향한 욕망에 사로 잡혀 사는 우리들의 자화상이다"며 "물질만능시대에 가족의 사랑을 소중히 생각하고 서로의 삶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에는 이현철, 노영하, 황성호, 황병윤, 구경영 등 울산의 중진 배우들과 노광후, 홍세미 등 촉망 받는 신진 연기자들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입장료 일반 1만원, 학생 7,000원. 문의 052-271-0557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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