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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울산 중구·사진)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따른 물적분할과 본사 이전 논란'이 일고 있는 현대중공업 권오갑 부회장과 만남을 갖고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현중 논란의 해법을 모색하고자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권오갑 부회장과 만나 돼 울산시민들의 소리, 지역의 분위기를 전달했다"면서 "꽤 긴 시간 허심탄회하게, 신중한 이야기를 나눴고, 이번 논란이 상생의 방향으로 해결됐으면 하는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권 부회장은 현대중공업 본사 이전은 절대 없을 것이며, 그 동안 해왔던 지역발전 역할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약속을 드릴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대우조선과의 합병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지분매입 등 금융권의 승인과 대출 등에 필요한 절차 중에 하나로, 현대중공업의 미래에 아주 중요한 사안이자, 대한민국 조선업 재도약 발판을 구축하려는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이 현대중의 발전, 조선업의 재도약, 그리고 울산의 더 큰 희망과 미래를 만드는데 모두가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하기 위한 노력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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