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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친환경차 등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실태를 조사·분석해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최근 자동차산업은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배출가스 규제 강화, 정보통신기술(ICT) 발달, 공유경제 확산 등으로 수소차,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울산의 부품기업은 대부분 내연기관 중심으로 미래자동차로의 전환에 따른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오는 6월 말까지 자동차 부품기업 400여개를 대상으로 울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조사내용은 기업의 일반현황과 공급체계, 연구역량, 미래자동차 전환계획 등이며 현장방문, 전화, 우편 등의 방법으로 실시한다. 울산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 연말까지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해 지역 부품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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