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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경찰청은 지역 자율방범대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위해 자율방범 자문관을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율방범 자문관 제도는 지난해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범 운영되다 올해부터 울산을 비롯한 전국 13개 시·도에서 정식 운영되고 있다.

울산경찰은 37년간 경찰로 근무한 정태홍(61) 전 울산 동부경찰서 서부파출소장을 자율방범 자문관으로 위촉했다.

자율방범 자문관은 지역 자율방범대 교육과 합동순찰, 주민 법률상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정 자문관은 중부경찰서 복산치안센터를 거점으로 자율방범대원들에게 전문지식을 전수하고, 범죄 취약지역에서 합동순찰에 나서는 등 공동체 치안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울산경찰은 자율방범 자문관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지역 모든 자율방범대를 대상으로 자문과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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