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지역 박물관들이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계절맞춤 체험행사부터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교실까지 풍성하게 마련된 박물관 프로그램을 만나보자. 

# 울산박물관, 나전장에 배우는 '다반 만들기'

울산박물관은 공예, 음악, 음식 등 예로부터 전해오는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19년 상반기 전통문화체험교실'을 마련한다.


강의는 '나전칠기(螺鈿漆器) 공예'를 주제로 '다반(茶盤) 만들기'를 진행한다.
나전칠기 공예는 얇게 간 조개껍데기 조각을 여러 가지 형태로 오려내 공예품의 표면에 감입시켜 꾸미는 칠공예 장식기법의 하나다.


강사로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 이수자인 장철영(사진) 씨가 나선다.
이번 강좌는 6월 13일~7월 4일까지 총 4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전 12시까지 실시된다.


수강생은 35명, 수강료는 무료, 재료비 3만 원은 개인 부담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울산박물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문의 052-229-4731.

# 암각화박물관 '스탬프 활용 핀 버튼 만들기'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오는 30일 암각화박물관 로비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 대해 '스탬프를 활용한 핀 버튼 만들기' 체험을 실시한다.
반구대암각화 그림 등 문양을 이용해 나만의 핀 버튼을 만들어 보는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박물관을 찾아오는 방문객이면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다. 체험 소요 시간은 약 30분 정도다. 문의 052-229-4791.

 

대곡박물관 어린이 체험학습 참가자들의 모습.
대곡박물관 어린이 체험학습 참가자들의 모습.

# 대곡박물관, 어린이 모내기체험
울산대곡박물관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제78회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 '바쁘군 바빠, 모내기 체험해요'를 개최한다.
'24절기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농촌생활'을 주제로 마련되는 체험학습은 24절기에 맞춰 이뤄지는 농촌생활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알아보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이날 체험학습에서는 6월 6일 망종, 6월 22일 하지 절기를 이해하며 전통 논 모내기 체험을 해 보고 잔디인형을 만들어 보는 시간으로 채운다.
참가 대상은 초등 2~4학년 30명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52-229-4784  강현주기자 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