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지역 기업인 세종공업이 스마트공장의 지역 확산에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됐다. 

울산중소벤처기업청(청장 하인성)과 울산 테크노파크(원장 차동형)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시범공장 구축사업' 공모에서 지역의 중견기업인 세종공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과 함께 첨단기술을 적용해 제품개발에서 생산 및 납품까지 업종별 맞춤형 시스템구축과 시스템 연동 자동화 장비·제어기·센서 등을 구입·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지난 3월 전국 17개 시·도에 소재한 34개 기업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세종공업을 포함해 총 20개 기업이 선정했다. '시범공장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총사업비의 50%(최대 3억 원)를 지원받는다. 또 로봇을 도입할 경우 최대 3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세종공업은 이번 시범공장 사업을 통해 생산현장의 전류/전압/가스유량으로 대표되는 용접품질 FACTOR의 수집 및 ROBOT, 생산PLC의 연동 등 생산현장의 BIG DATA 수집을 통해 고도화된 품질관리 모니터링시스템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현대중공업의 차세대 용접모니터링 구축경험이 있는 현대비에스앤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밖에 스마트 공장 구축 후 지역 중소기업, 대학 등을 대상으로 연간 12회, 360명 이상의 견학을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세종공업㈜(대표이사 김기홍)은 자동차용 배기시스템 전문기업으로서, 1976년 창업 이래 40년 동안 용접분야의 기술력을 축적한 회사로, 해외 10여 개 현지 공장과 세계 거점별 R&D 오피스를 보유한 중견기업이다.  하주화기자 usj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