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가 26일 오전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와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2019년 상반기 시 전입시험'을 실시했다. 전입시험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열린 채용을 통해 구·군 우수인재의 시 전입기회를 확대하고,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시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처음 도입했다. 올해 전입시험은 행정 7급, 사회복지 7급, 행정 8급, 세무 8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4월말까지 구·군의 신청을 받은 결과, 행정 7급(5명 모집) 39명, 사회복지 7급(2~3명 모집) 5명, 행정 8급(10~15명 모집) 64명, 세무 8급(2~3명 모집) 5명 등 총 113명이 지원했다.

또 시는 구·군 직원들의 과도한 시험 준비로 발생할 수 있는 업무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특정지식에 대한 단순평가가 아닌, 실제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문제해결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시 관계자는 “민선 7기의 핵심 목표(비전)인 시민이 주인인 열린 울산의 조기실현을 위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겸비한 우수인재가 필요하다"며 “전입시험이 열린 채용문화 확산은 물론,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 치뤄진 전입시험에서는 39명 모집에 126명이 지원해 3.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지혁기자 uskj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