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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인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은 27일 오전 (재)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울산 북구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2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인 이상헌 국회의원이 (재)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울산 북구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있다.
2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인 이상헌 국회의원이 (재)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울산 북구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있다.

 

간담회에는 시당에서 이 의원과 김성호 정책실장, 조영수 의원실 정무보좌관이 참석했고, 울산시의회 장윤호 산업건설위원장, 울산테크노파크 차동형 원장, 자동차기술지원단 임재홍 단장, 한경식 차세대기술센터장, 북구지역 자동차산업 부품업체 10곳의 대표자들이 함께 했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부품 뿐만 아니라 미래자동차부품 관련 기업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선 위기업종인 울산 자동차 산업의 현주소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중소기업인들과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당 차원의 협력 방안, 산업계 및 정치권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자동차산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내수부진의 영향으로 2016년부터 생산대수와 내수 및 수출 판매대수
모두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종사자수도 점차 감소하고 있고, 지난해 부품업체의 경영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상장기업 85개사를 기준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7% 감소하고, 영업이익률은 2.0%에 불과하며, 29.4%에 달하는 25개 기업이 적자를 냈다.

울산의 자동차부품 기업체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중소 부품 업체의 신제품개발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형 try-out센터 구축과 제품고급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유도, 미래자동차 부품시장 진출을 위한 신성장 부품 개발에 필요한 전장부품 인프라 구축 등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역의 자동차부품 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한 중소기업 Scale-up R&D 지원사업(2년, 19억원 규모), 친환경자동차부품 기술지원 사업(2년, 8억원 규모) 등이다.

또 전기자동차 분야는 부품 실용화사업(4년, 153억원 규모), 초소형 전기차 산업육성 실증사업(2년, 18억원 규모)이 있고, 지능형자동차 분야는 자율자동차 제작 및 실증운행사업(2년, 32억원 규모)이 있다.
간담회에선 이러한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울산 자동차산업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장부품 인프라 및 기술 지원사업과 금형 try-out센터 구축 사업의 국비 확보, 정책자금 집행의 실효성 문제 및 인력 수급 문제 등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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