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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동철)는 27일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울산 석유화학단지 지하배관 안전진단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하배관 안전진단 1차년도 사업에 대한 결과보고로 '18년 9월부터 추진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울산시, 유관기관, 석유화학단지 입주기업체,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지하배관 안전진단은 울산권 국가산업단지 내 매설 20년 이상의 위험물질배관(가스관, 화학관, 송유관) 약 900km를 대상으로 직·간접 검사 및 안전진단, 안전관리대책 등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5차년도에 거쳐 총 40억 원의 규모의 국비로 추진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지하배관 안전진단을 수행한 ㈜코렐테크놀로지, ㈔한국에너지학회에서 1차년도 사업의 대상범위인 위험물질배관 127km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또 석유화학단지 사외관로 관리실태 및 간접검사 실시 결과와 배관 부식이 의심되는 곳 중 5개소에 대한 직접 굴착 검사 결과를 공유했다. 

간접검사 실시 결과 지하배관 대부분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부식이 의심되는 배관 5개소도 부식이 일어나지 않았거나, 부식상태가 미미미한 것으로 진단됐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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