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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드릭 作 '페스티벌'
헨드릭 作 '페스티벌'

 

자유롭게 빛나는 아프리카 미술 색채의 향연이 펼쳐진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제1전시장에서 초청기획전시 '아프리카 현대미술전-원색의 향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좀 더 많은 시민들과 직장인들이 전시를 관람 할 수 있도록 개방시간을 오후 8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전시는 자유로운 현대성을 지닌 아프리카 8개국 작가 18명의 회화작품 50점으로 채워진다. 20세기 초 피카소, 마티스를 비롯해 국내 거장들에게도 중요한 영감을 줬던 아프리카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아프리카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태초의 빛을 그린 '에드워드 사이디 팅가팅가'(탄자니아)와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키부티'(케냐), 아프리카 현대미술계를 이끌고 있는 '헨드릭'(탄자니아)의 작품은 물론 '다비드'(남아공), '두츠'(세네갈) 등 자주 접하기 힘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가들은 아프리카가 가진 특별한 조형성과 정신을 각자의 개성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또한 전시작품들은 현대미술의 흐름을 따르면서도 아프리카 특유의 시각과 에너지를 담아내 세계미술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장에는 아프리카만의 예술성을 생생하게 전달해 줄 전문 전시작품 관람해설사(도슨트)도 배치된다.
 전시기간 중 매일 6회씩 작품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람해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문예회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미학적 견지 혹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풍부한 아프리카 현대미술로 울산 예술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역예술의 국제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프리카 현대미술에 담긴 색채의 비밀을 통해 바쁜 생활 속에서 잊고 지냈던 순수성을 다시 깨닫고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이나 전시교육팀(052-226-8254)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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