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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호 영화 감독.
배창호 영화 감독.

(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창호 감독과 영화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배창호 감독은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온양읍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31일 오후 2시 범서 울주선바위도서관, 같은 날 오후 7시 언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영화감독 배창호의 영화에 대한 철학과 감상을 들을 수 있는 강연과 함께 그가 감독한 영화 '여행'(2009)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으로 제작된 3편의 옴니버스 영화 '여행'은 제주도를 여행하는 주인공들이 느끼는 감정을 세심하게 전달한다. 


 배창호 감독은 1980년 시나리오 작가로 등단해 1982년 '꼬방동네 사람들'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고래사냥'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깊고 푸른 밤' '황진이' '기쁜 우리 젊은 날' 등으로 80년대 우리나라 영화의 흥행성과 작품성을 높인 감독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연이 진행되는 온양읍, 언양읍 행정복지센터와 울주선바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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