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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연 作 '사색'
설이연 作 '사색'

설이연 작가가 오는 31일까지 중구에 위치한 '대안공간 42'에서 4번째 개인전 '그림 더하기 그림'을 연다.
 설 작가는 단순한 선 작업이 아닌 입체적인 드로잉을 추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심상의 바다' '잡념' '비상'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쉼' '설렘' '사색' 등으로 표현된 의자를 통해 '당신의 의자는 무엇인가요?'라는 물음을 던지는 흥미로운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설이연 작가는 "그림은 사적인 작업이나 일기를 평가받아야 할 때와 같은 부담을 안고 있다. 한동안 그런 부담감으로 작업을 하지 않았으나 오히려 일기와 같은 행위에서 다시금 그림을 할 수 있었다"며 "변화가 아닌 더하기로, 작업 위에 일기 같은 나의 드로잉을 더했다"고 밝혔다.


 설이연 작가는 개인전 3회 및 일본, 중국 등에서 부스전 10회, 아트페어, 초대전 20여회 등 단체전에 다수 참여했으며,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울산미술협회, 울산구상작가회, 선과색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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