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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31일 장생포에 마련되는'제24회 바다의날' 기념식장에서 홍보 및 체험부스를 꾸리고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은 우시산이 제작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상품.
SK가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31일 장생포에 마련되는'제24회 바다의날' 기념식장에서 홍보 및 체험부스를 꾸리고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은 우시산이 제작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상품.

SK가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해양 쓰레기로 삶의 터전과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고래를 지키지 위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리워드 상품들은 14년 만에 울산 장생포에서 열리는 '제24회 바다의날' 기념식을 맞아 홍보 및 체험부스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우시산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 참여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6월 28일까지 약 한달간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우시산은 이번 펀딩 프로젝트 및 바다의날 행사에 '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고래를 지켜주세요!'라는 주제로 참여,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새활용' 가치를 담아 재가공한 솜과 원단으로 제작한 고래인형부터 에코백, 티셔츠 등을 선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해양 쓰레기섬에 대한 문제를 다루면서 '편리함'을 이유로 쉽게 소비하고 버리는 일회용품이 바다 생태계와 지구 환경을 어떻게 망가뜨리고 있는 지를 조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촉구하고, 울산이라는 지역을 넘어 전국의 바다생태계 보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노인과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이 업사이클링 상품 제작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를 유도하는 내용도 담겼다. 깨끗해진 울산 앞바다에 더 많은 고래가 돌아올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 참여자들에게는 앙증맞은 고래 캐릭터 뱃지 1개가 무료로 제공된다.

펀딩 모금액은 우리 바다를 더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환경캠페인 개최 및 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에코백 만들기 등 무료 체험행사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마이컴퍼니(https://www.ohmycompany.com/reward/6815)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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