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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주최로 3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치있는 울산소금 문화유산에 대한 심포지엄'에서 윤덕권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선미·손종학·장윤호·김시현 시의원, 강길부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주최로 3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치있는 울산소금 문화유산에 대한 심포지엄'에서 윤덕권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선미·손종학·장윤호·김시현 시의원, 강길부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가치있는 울산소금 문화유산에 대한 심포지엄'을 열어 울산 소금의 역사성을 살펴보고 문화적 가치와 보존 방안 등을 모색했다.

시의회 행정자치위가 주최하고 윤덕권 행정자치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는 강길부 국회의원, 양명학 울산대 명예교수, 문홍일 전 울산대학교 교수, 김성수 울산학춤보존회 명예회장, 소설가 배성동 작가, 일반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의 소중한 문화 유산이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울산소금과 마채염전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존방안과 문화유산 지정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배성동 작가는 '하얀소금, 착한소금, 울산소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울산소금의 역사성과 가치를 짚었고, 양명학 울산대 명예교수는 '마채염전의 모든 것'을, 김성수 울산학춤보존회 명예회장은 '마채지명에 대한 용어분석', 문홍일 전 울산대 교수는 '마채염전에 대한 문화유산화를 위한 연구'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발표자와 참석 시민들은 산업화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지역 문화 유산을 되살리기 위해 학계·정치권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좌장을 맡은 윤 위원장은 "울산 마채염전의 문화적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한 시간이였다. 문화유산 등재를 추진을 통해 지역 이미지 제고와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경기 활성화도 가능할 것이다" 라며 "시의회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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