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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와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은 지난 5일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2개사 및 관내 구군 종합사회복지관 7개소와 함께 '신중년 경력활용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항만공사와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은 지난 5일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2개사 및 관내 구군 종합사회복지관 7개소와 함께 '신중년 경력활용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고상환)와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문흥석)은 지난 5일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2개사 및 관내 구군 종합사회복지관 7개소와 함께 '신중년 경력활용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모하아트센터(대표 박태효), ㈜다한기술(대표 손은형) 등 사회적경제기업 2개사와 남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세걸), 중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구정화), 북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현주), 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정석), 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상선), 울주군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승아), 울주군중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우삼) 등 종합사회복지관 7개소가 참여했다.  

'신중년 경력활용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울산시가 주최하는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이다. 기술과 경력을 가진 만 50세 이상의 퇴직 신중년을 사회적기업에서 고용해 도시재생지역 및 취약계층 시설에 수도배관 청소 및 설비 개선을 제공함으로써 에너지효율 및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퇴직 신중년의 지역 사회 역할 강화와 사회참여를 지원해주는사업이다.

UPA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재료비와 수리공구 구입비 등 총 2,0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다수의 액체화물터미널사가 위치한 울산항의 특성을 활용해 배관 및 일반 수리 등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갖춘 울산항 종사 퇴직자를 이번 사업과 연계시켜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해운·항만 특화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사업을 총괄하는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예산 관리와 행정을 지원하고, 예비 사회적기업인 ㈜모하아트센터, ㈜다한기술은 신중년 퇴직자를 고용하여 주거환경 개선서비스를 실제로 수행하게 된다. 제공되는 주거환경 개선서비스는 간단한 수리뿐 아니라 수도배관 청소, 창호 및 지붕 보수 등을 포함한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관내 구군 종합사회복지관 7개소에서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계층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올해 12월까지 7개월간이며 울산 지역 내 총 600가구 이상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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