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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연주를 선사하는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 지난 공연 모습.
오는 9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연주를 선사하는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 지난 공연 모습.

 

영화 속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는 '영화 속 클래식 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9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실내악 무대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울산시, 울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제1부 영화 속의 클래식, 제2부 영화 드라마 OST으로 구성했다.


 현악기의 부드러운 질감과 묵직한 양감이 만들어내는 화음이 돋보이는 이번 공연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미술관 옆 동물원' '메리에게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등에 삽입된 친숙한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제임스본드 메들리' '뉴욕 뉴욕' '포레스트 검프' '보헤미안 랩소디'등 영화 음악 주제곡을 다양한 실내음악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4회째 정기연주회를 여는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는 2014년 창단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실내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는 단체다. 특히 수준 높은 연주력으로 클래식을 어려워하는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단원들은 대부분 시립교향악단 단원들과 전문 연주자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무료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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