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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수필문학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북구 문화쉼터 몽돌과, 12일 오후 6시 30분 울산도서관에서 '제2회 울산수필문학축제'를 마련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울산수필문학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북구 문화쉼터 몽돌과, 12일 오후 6시 30분 울산도서관에서 '제2회 울산수필문학축제'를 마련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수필이 가진 매력과 다양성을 접할 수 있는 '수필문학축제'가 열린다.
 울산수필문학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북구 문화쉼터 몽돌과, 12일 오후 6시 30분 울산도서관에서 '제2회 울산수필문학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수필의 향기, 울산에 닿다'를 주제로, 다양한 수필문학을 소개하는 자리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문화쉼터 몽돌에서 배혜숙 수필가가 '수필 낭독의 힘'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연다. 이어 최영주 수필가협회 회장, 한치호 울산수필문학회 회장, 박정옥 나래문학동인회 회장이 패널로 나서 낭독수필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또한 1950년대 수필인 한흑구의 수필 낭독과 수필계의 거목인 정목일, 최민자 수필 낭독, 문학회 회원의 수필 낭독을 통해 수필문학의 흐름을 살펴본다. 축하공연으로는 이혜경, 이정희 수필가가 각각 플루트와 오카리나를 연주한다.


 행사 둘째 날인 12일 울산도서관에서는 남구문화원 '청춘'팀의 난타공연과 국악인 강옥정 씨가 출연하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협회 및 문학회별로 수필극 또는 수필낭독, 수필이 있는 악기연주를 펼친다. 아울러 수필에 사진을 접목한 '수화전(隨畵展)'을 선보이고, 수필가들의 저서 나눔 행사도 마련한다.


 울산문인협회 정은영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련하는 이번 축제는 수필 낭독과 수필극 등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인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수필의 다양성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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