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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세소래'가 7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공연하는 연극 '결단코, 사랑'의 한 장면.
극단 '세소래'가 7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공연하는 연극 '결단코, 사랑'의 한 장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족 동반 자살에 대해 다룬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2019년 중구문화의전당 공연장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된 극단 '세소래'는 7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연극 '결단코, 사랑'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극은 가족 동반 자살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극단 세소래의 창작극이다.


연출을 맡은 박태환 대표는 "부모가 어린 자식과 동반 자살을 하는 것에는 대부분 경제적 절망 상태라는 것이 들어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들로 동반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이 사건들을 접하면 불쌍하기도, 측은하기도, 원인을 제공한 사회와 세상에 화가 나기도 한다"며 "'어린 자식과 함께 목숨을 끊으려는 부모는 도대체 왜 그렇게 할까'라는 의문을 관객들과 나누면서 함께 고민해보고 싶다"고 연극의 연출의도를 밝혔다. 입장료 1만원. 문의 052-282-9159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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