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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 송병기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는 지역 기업의 청년 우수 기능인력(CNC밀링가공) 양성을 위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우리나라 학교중심의 직업교육과 스위스, 독일 등 유럽의 산업현장 중심 도제식 직업교육의 강점을 접목시켜 현실에 맞게 설계한 새로운 직업교육모델이다. 

울산지역에서 추진 중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울산공업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자체적으로 1차 선발한 우수학생들을 기업이 면접을 통해 직접 선발하고, 2학년부터 3학년까지 2년간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해당 기업에 최적화된 맞춤형 직업훈련을 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CNC밀링 또는 MCT(머시닝센터) 장비 보유 기업으로서 고용보험가입 20인 이상이면 참여 가능하며, 선발된 학생은 주 3회 기업현장에서 직무훈련과 근무를 병행하고, 주 2회는 학교에 별도로 설치된 도제훈련센터에서 관련 필수이론 및 기초실습훈련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훈련과정은 산업안전보건, 작업장유지관리, 안전규정, 공구선정, 기본공구사용, 치공구관리, 측정기유지관리, 도면해독, CNC밀링프로그래밍/조작, CNC선반프로그래밍/조작, 3차원 측정, 3D형상 모델링, 비교측정, 정밀측정 등이다. 

이 밖에 해당 기업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기업특화과정을 기업현장훈련(OJT) 전체의 절반 수준까지 편성하여 철저하게 기업 현장 중심 훈련이 되도록 하고 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현장훈련(OJT)비용, 일학습훈련지원금, 기업교사수당, 담당자 수당 등의 금전적인 지원과 병역특례 가산점, 조달청 가산점 등의 부가적인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상의 홈페이지(ulsan.korcham.net) 혹은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홈페이지(ulsanhrd.or.kr)를 참조하면 된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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