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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作 '매화 향기 그리운 날에'
이재영 作 '매화 향기 그리운 날에'

울산지역 서도문화를 위해 힘써온 작가들의 전시가 열린다.
 울산서도회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3전시장에서 '제47회 회원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울산서도회의 56명 회원들이 참여한다.


 김석곤 작가는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을 뜻하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문자와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주섭 작가는 사자성어 '고운야학'(孤雲野鶴)을 내걸고, 이재영 작가는 먹의 농담으로 완성한 '묵매'와 '매화 향기 그리운 날에'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김경욱, 김숙례, 김재옥, 김태형, 유용하, 이상문, 이종민, 정도영, 조동래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주섭 회장은 "원추형 붓끝에서 피어나는 서와 화는 창조주와 같은 심정으로 작가의 심성을 작품화해 아름답고 행복한 예술세계를 구현한다"며 "울산지역 작가들이 철저한 자기 수련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이 자리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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