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곳만의 특징 살린 로컬 콘텐츠들 개발해 내야"
"지금, 이곳만의 특징 살린 로컬 콘텐츠들 개발해 내야"
  • 강현주
  • 승인 2019.06.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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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문화예술 사업자 대상 '잘하는 녀석들' 강연 '재주상회' 고선영 대표
재주상회 고선영 대표
재주상회 고선영 대표

"그 지역만이 가진 특징들을 발굴해 '지금, 이곳'에서만 할 수 있는 로컬 콘텐츠들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지난 10일 중구에 위치한 공유문화공간 뉴미들클래스에서 열린 '잘하는 녀석들' 강의에 나선 '재주상회' 고선영 대표는 로컬콘텐츠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 같이 조언했다.

   이날 강연은 '울산 중구 관광플랫폼'(U-Central)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구 지역 내 문화예술 사업자들의 공동 성장과 발전을 통해 관광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에는 '재주상회' 고선영 대표가 강사로 나서 자신이 경험한 로컬콘텐츠 이야기와 로컬이 가진 힘을 어떻게 콘텐츠화 할 수 있는지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그 지역만이 가진 가치있는 것 발굴
 문화예술인과 협업 플랫폼 구축 등
 지역과 공동 성장 통해 관광자원화
 로컬이 가진 힘 활성화 노하우 공개


 고선영 대표는 현재 제주를 기반으로 한 문화 콘텐츠 전문 그룹 '재주상회'를 운영 중이다.
 '재주상회'는 지난 2014년 제주 현지의 생생한 이야기를 다룬 리얼제주매거진 'iiin(인)' 발행을 시작으로 콘텐츠 제작, 전시와 공간 디자인 등을 통해 문화예술인 등과 협업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창작자들의 플랫폼을 구축했다.


 고 대표는 "종이 매체가 저물어가는 시대에 지역에서 처음 매거진을 만든다고 했을 땐 모두가 실패할 거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시선으로 지역의 문화를 들여다보고, 새로운 방식으로 판매처를 개발하기 위해 힘썼다"며 "요즘은 SNS 등이 발달하면서 어느 곳에 가더라도 비슷한 것들을 다 접할 수 있는 때다. 그렇기에 오히려 그 지역만이 가진 특징들을 잘 살려내면 더욱 가치 있는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제주 뿐 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이러한 콘텐츠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고 대표는 지역에서 문화 콘텐츠 개발자로 활동하면서 지원금에 의존하지 않았던 운영 방식, 지역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지역주민, 문화예술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 등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울산중구관광플랫폼'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는 '잘하는 녀석들' 강의는 '울산중구 관광플랫폼' 홈페이지(www.ucentral.co.kr)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월요일마다 진행된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우리 지역의 로컬 콘텐츠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문화 활성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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