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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행복한 삶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
김연욱 작가가 오는 1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마련한 개인전 'Happy Life'를 통해 이러한 물음에 답한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아크릴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재료를 혼합한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Happy Life'는 작가가 몇 년째 작업해온 작품의 주제다. 앞선 작업물들이 행복에 관한 작가적 감성을 상징적 대상으로 표현했다면, 이번 전시 작품은 행복한 삶에 대해 조금 더 철학적인 관점으로 접근했다.
김연욱 작가는 "작품들은 삶 속에서 접하는 지극히 소소한 일상의 단상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에 살아있음을 느끼고 그것들로 인해 행복을 느낀다"며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의 단편 뿐 만아니라, 현재의 스쳐가는 시간들에 포커스를 맞추고 앞으로 다가올 시간들이 더 많은 행복으로 채워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강현주기자 us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