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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개청 20주년을 맞이해 '문화유산 미래정책 비전 6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미래정책 비전 6대 핵심전략'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보존체계 정립'을 첫 번째 목표로 삼고 문화재 보존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점(點) 혹은 선(線) 단위 문화재를 중점적으로 보호하는 '지정주의'에서 벗어나 국내에 있는 문화재를 모두 조사해 목록화하고 훼손되거나 사라질 우려가 있는 문화재를 관리하는 '목록주의' 도입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보존관리 범위를 면(面) 단위로 확장하고, 역사·문화 환경과 사람을 고려하는 입체적인 보존체계를 구축한다. 또 과거에는 중앙정부가 문화재 정책을 주도했다면, 앞으로는 지방정부와 민간 참여를 확대한다.


 문화재청은 '첨단 과학이 함께하는 서비스와 보존' '국가 경제 활력의 밑거름'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문화유산' '육지와 해양을 아우르는 문화 국토 실현''한반도를 넘어 세계로'도 핵심전략으로 정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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