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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문학이 발간하는 종합문예지 '두레문학' 2019년 제25호가 나왔다.
 이번 호는 서시, 두레문학상, 특집, 시단, 시조, 단편소설, 수필, 아동문학, 계간시평 등 풍성한 코너들로 채웠다.


 책은 서시 코너의 유준경 시인의 작품을 여는 시로 시작해, 두레문학상 25호 수상자 김감우 시인의 작품 등을 소개한다.
 특집코너에서는 '가고 오는 것에 대하여'란 제목으로 김선아 시인의 시에 대한 이야기, 두레문학 김숙이 시인의 시조 이야기 등을 수록했다.


 시단에는 바다문학상 수상자 김경숙 시인의 '멀미', 박봉준 고성문인협회 회장의 '굴뚝새', 엄태지 두레문학 편집위원의 '잔디의 방식' 등 17명 시인의 작품을 각 2편씩 실었다.
 시조 코너에서는 두레문학 전국충의백일장 장원 출신 강미숙의 '죽순', 김영주의 '소', 김정수의 '회나무 쪽샘' 등을 만날 수 있다.


 단편소설에서는 김동숙의 '매달린 스푼과 포크 사이로 보이는', 주영숙의 '향기의 샘' 등으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수필 문단에서는 김태식, 김평엽, 이양섭의 작품을 소개하고, 아동문학에서는 이사빈, 조영남의 동시, 두레문학상 작가상을 수상한 김완수의 동화 '문수의 우체통'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신작으로는 강재남, 김루, 김희준, 박찬희, 양현주, 이미영, 최정신, 황동섭 등 21명 시인의 작품을 수록했다.
 계간시평에는 밀양 송문희 시인이 '상상하는 존재'를 주제로 고경숙, 강빛나, 이강하, 박동민, 이성웅 등의 시평을 담았다.


 이상태 시인은 "두레문학은 일인칭 주체의 관념적 표현에서 벗어나 포스트모더니즘 문예사조를 선도하고 있다"며 "책을 통해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첨삭과 퇴고를 거듭해 격조 높은 문예창작을 지향하는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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