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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가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 폭을 넓히고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7대 시의회 처음으로 찾아가는 버스킹을 마련한다.

시의회은 오는 15일 중구 성남동 메가박스 앞 광장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1차 찾아가는 버스킹 의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버스킹 의회'는 버스킹 공연자가 길거리에서 음악을 통해 청중들과 소통하는 것처럼 의회가 현장에서 의정활동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의회와 시민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그동안 의원 개인이 버스킹 형식의 행사나 상임위원회에서 현안사안 해결을 위한 현장방문을 펼쳤으나, 의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버스킹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지역 청년들의 노래와 마술을 통한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 직전 시민들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위주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또 현장에 참여한 시민들의 즉석질문에 대해 의원들이 답변을 하는 시간도 갖는다. 아울러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서 더욱 더 살기 좋은 울산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시민과 시의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 퍼포먼스'도 가질 예정이다.

황세영 의장은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라면 어디라도 찾아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소중히 간직해 우리 시가 추진하는 정책과 사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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