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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초로 울주군이 읍·면장 주민추천제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남면장 후보에 3명이 접수를 마치는 한편 추천을 위한 주민투표인단 모집에도 13일 오후 현재 235명이 접수하는 등 면장 선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울주군은 올해 7월 정기인사때부터 삼남면 면장을 주민으로부터 추천을 받고 임명권자인 군수가 추천 후보자를 면장으로 임명하는 '읍·면장 주민추천제'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5급 사무관이나 사무관 직급 배수안에 있는 6급 직원을 대상으로 삼남면 면장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모두 3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이와는 별도로 후보자에 대한 추천을 위한 주민투표인단을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모집 중에 있으며, 마감일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현재 235명이 접수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투표인단은 삼남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주민 가운데 2019년 6월 1일 이전까지 주민등록이 된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전체 250명의 주민투표인단이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삼남면 관계자는 "접수 마지막 날 추가 접수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당초 구성목표인원인 250명은 넘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접수자 중 60% 이상이 50~60대 이상이며 상당수가 남성이다"고 밝혔다.

한편 삼남면은 오는 17일 면장 주민추천 운영위원회를 갖고 면장 추천을 위한 첫 협의를 갖고 25일 삼남면 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후보자 정책발표와 면장 추천을 위한 투표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다. 전우수기자 usj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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