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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대곡천 암각화군 세계유산 등재 기원을 위한 '유네스코 시민단'을 운영한다.
'시민단'은 총 250명으로 구성되며 대곡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는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주요 역할은 △대곡천 암각화군(천전리 각석~반구대 암각화) 이해 및 홍보 활동 △대곡천 암각화군 주변 환경 정화활동 △대곡천 암각화군 관련 모니터링 등이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반구대암각화팀' '천전리각석팀' '역사사랑팀' 등 3개 분야로 나눠 시민단을 공모한다.


공모인원은 구·군별 50명 등 총 250명(선착순)이며 울산시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 방문(시 문화예술과),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민단 발대식은 오는 7월 5일에 개최한다. 시민단으로 선정되면 세계문화유산의 의미와 대곡천 암각화군에 대한 이해를 돕는 아카데미 강좌를 오는 9월과 내년 2월 중 수강한다.
올해 10월과 내년 3월에는 대곡천 암각화군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현장 활동도 실시한다. 우수 시민단원에게는 시장표창도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대곡천 암각화군을 가꾸고 즐기며 지키는 활동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대한 염원 및 분위기를 적극 조성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곡천 암각화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2019년 하반기부터 '대곡천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기반마련 용역'을 추진하며 올해 말 문화재청에 세계문화유산 우선목록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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