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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발생하는 주택화재는 갈수록 줄고 있으나 이로 인한 사망자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남부소방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기준 울산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56%로(전국 57.3%) 전국 2위로 높은 설치율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울산지역 전체 화재 중, 주택화재 건수는 크게 감소한 반면 주택화재 사망자는 전체화재 5명 중 2명(40%)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남부소방서는 '찾아가는 주택화재 저감 대책'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대에 주력하고있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기준으로는 일반주택의 경우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대 이상 설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침실·거실·주방 등 구획된 실(공간)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하면 된다.

남부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촉진을 위해 관용 소방차량에 그래픽 자석 시트를 부착, 시민이 보다 알기 쉽도록 찾아가는 주택 화재 저감 캠페인을 실시한다. 소방차량 그래픽 자석시트 부착홍보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이 무엇인지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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